'노 마스크' 이스라엘 일상 회복하자 보복 소비 이어져

김양혁 기자 2021. 4. 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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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최초로 정부가 공식적으로 '실외 노 마스크'를 선언한 이스라엘에서 보복 소비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스라엘에서 보복 소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일간 하레츠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복 소비는 질병, 재난 등 외부 요인에 의해 억눌렸던 소비가 한꺼번에 분출하는 현상이다.

코로나19 확산 초기만 해도 '방역 실패국'이라는 오명을 썼던 이스라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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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젊은이들이 마스크를 던져버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세계에서 최초로 정부가 공식적으로 ‘실외 노 마스크’를 선언한 이스라엘에서 보복 소비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스라엘에서 보복 소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일간 하레츠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복 소비는 질병, 재난 등 외부 요인에 의해 억눌렸던 소비가 한꺼번에 분출하는 현상이다.

하레츠는 "쇼핑몰은 사람들로 가득 찼고 식당 테이블은 붐비며, 소비재 업체들은 새로운 브랜드와 점포 개설 발표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최대 쇼핑몰인 오퍼 몰스의 모셰 로센블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쇼핑몰과 상점들이 최근 몇년간 보지 못했던 매출을 기록했다"며 "일부 체임전은 사상 최고 매출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초기만 해도 ‘방역 실패국’이라는 오명을 썼던 이스라엘이다. 하지만 백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끝에 전체 인구 약 60%가 넘는 사람들이 1차 백신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들도 전체 인구 절반 이상이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존 전망치의 최상단인 6.3%로 내다봤다. 3차 봉쇄 완화 이후 빠른 속도로 경제가 회복 중이며 지난 3월 지표가 코로나19 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역동성을 나타내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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