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연평도 방문해 "서북도서 중국 조업선, 마찰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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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를 관할하는 유엔군 사령부가 연평도를 직접 찾아가 중국 어선 불법 조업 문제를 점검했다.
유엔사는 그러면서 "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 조업선이 서북도서 인근 해역에 대한 안전하고 안정적인 관리에 불필요한 마찰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유엔사는 앞서 지난달 30일 한강하구 중립수역 점검 후 "서북도서 인근 중국 조업선 수가 기록적으로 증가하면서 한강하구 침범 위험도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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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비무장지대를 관할하는 유엔군 사령부가 연평도를 직접 찾아가 중국 어선 불법 조업 문제를 점검했다.
유엔사는 22일 누리소통망(SNS)에 올린 글에서 "이번 주 유엔사는 연평도 주둔 부대의 정전협정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유엔사는 그러면서 "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 조업선이 서북도서 인근 해역에 대한 안전하고 안정적인 관리에 불필요한 마찰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유엔사는 최근 서북도서 중국 어선 문제를 집중 제기하고 있다.
유엔사는 앞서 지난달 30일 한강하구 중립수역 점검 후 "서북도서 인근 중국 조업선 수가 기록적으로 증가하면서 한강하구 침범 위험도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사는 그러면서 "지난 주 한국측 팀원들과 함께 민정경찰 임무수행능력 구비를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며 "우리는 그 어떤 불법 행위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한강하구 중립수역에서는 유엔사 허가 없이는 군용 선박과 민간 선박과 중립국 선박 등 출입이 금지된다.
중국 어선의 한강하구 중립수역 불법 조업은 2014년까지 매년 두세 차례에 그쳤지만 2015년에는 120여 차례, 2016에는 5월까지 520여차례로 급증했다. 중국 어선들은 남·북이 서로 접근을 조심하고 단속 활동이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한강하구에 침입해 불법 조업을 벌여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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