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종부세 완화는 역주행"..이철희 "쓴소리 달게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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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22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재보궐선거 이후 민심에 대해서 집권 여당이 좀 오독하고 있는 듯해서 상당히 우려가 된다"며 "불평등을 도외시하고 종부세 완화 정책으로 가는 것은 완전히 역주행"이라고 말했다.
여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 정무수석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전체 국민의 1.3%인 70만명도 되지 않는 종부세 납부자의 세금을 완화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등 1.3%를 위한 경쟁을 하는 것 같아서 씁쓸한 느낌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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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22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재보궐선거 이후 민심에 대해서 집권 여당이 좀 오독하고 있는 듯해서 상당히 우려가 된다"며 "불평등을 도외시하고 종부세 완화 정책으로 가는 것은 완전히 역주행"이라고 말했다.
여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 정무수석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전체 국민의 1.3%인 70만명도 되지 않는 종부세 납부자의 세금을 완화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등 1.3%를 위한 경쟁을 하는 것 같아서 씁쓸한 느낌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정당이 오히려 투기를 더 조장하고 규제를 완화하고 공시 가격을 재조정하겠다는 움직임들을 볼 때, 적어도 집권 여당은 전체 국민을 위한 정치가 돼야 한다"며 "정무수석으로서 이런 일들을 바로잡아 주기를 바라고, 이후에도 청와대가 진정성 있는 정치를 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여 대표는 이밖에 ▲코로나19 백신 정책 관련 대국민 신뢰 형성 ▲차별금지법 처리 ▲노동존중 국정기조 재확인 등도 촉구했다.
이 수석은 이에 "정무수석의 역할이 부지런히 찾아다니면서 소통하고 오늘 주신 말씀처럼 쓴소리도 달게 받는, 그런 소리를 청와대나 정부에 잘 전달하는 역할 아닌가 싶다"며 "아프게 들리는 대목도 있고 억울한 대목도 있기 하지만 잘 새기고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또 "제가 국회의원 할 때는 친(親)정의당 인사였다"며 "비례대표가 연동형으로 바꿔서 진보정당의 몫이 커지길 원했는데, 결과적으로 제가 기대했던 만큼의 효과를 못 내서 굉장히 아쉽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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