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대표 "산불 구상권 소송은 온당하지 않아"

이종건 2021. 4. 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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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22일 산불 피해 보상과 관련한 정부의 구상권 청구와 관련해 "소송까지 가려고 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아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2019년 4월 발생한 산불에 큰 피해를 본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를 방문, 노장현 산불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이재민들에게 지급한 재난지원금에 대한 행정안전부의 구상권 청구 방침과 소송에 관한 설명을 듣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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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22일 산불 피해 보상과 관련한 정부의 구상권 청구와 관련해 "소송까지 가려고 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아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불 이재민 만나는 이낙연 전 대표 (강원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22일 강원 고성군 산불피해 지역인 토성면 원암리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오른쪽 두 번째)가 마을회관에서 노장현 산불비상대책위원장 등 이재민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2021.4.22 momo@yna.co.kr

이 전 대표는 이날 2019년 4월 발생한 산불에 큰 피해를 본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를 방문, 노장현 산불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이재민들에게 지급한 재난지원금에 대한 행정안전부의 구상권 청구 방침과 소송에 관한 설명을 듣고 이같이 밝혔다.

노 비대위원장은 "행정안전부가 산불피해 보상과 관련해 구성된 협의체의 합의사항을 깨고 구상권 청구방침을 밝히고 소송까지 추진하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이왕에 협의체를 구성했으면 협의 결과를 따르거나 협의 결과에 미진함이 있다면 협의를 더 하거나 하는 것이 옳아 보인다"며 "정부가 주민들을 상대로 직접 하는 것은 아니지만 소송한다는 것이 조금 지나친 대응같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진상을 알아보고 행안부하고 좀 더 상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과 산림복구가 좀 늦어 보인다"며 "장마철 대비가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끝낸 이 전 대표는 복구작업을 마친 마을 주변 산불피해 주택들을 둘러보고 상경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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