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규제지역으로 몰리는 청약 열기..1순위 청약마감률 7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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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비규제지역 1순위 청약 경쟁률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뿐기 비조정대상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1순위 청약경쟁률도 △전국 9.2대 1 △수도권 10.9대 1 △지방 8.9대 1로 직전분기 대비 모두 높아졌다.
특히 수도권의 청약경쟁률이 직전분기(2.3대1 )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는데 이는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비조정대상지역의 희소가치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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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청약은 지양해야"
올해 1분기 비규제지역 1순위 청약 경쟁률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고강도 규제를 적용받는 조정대상지역이 확대되면서 희소성이 커진 비규제지역에 대한 청약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비조정대상지역에서 청약을 받은 153개 주택형 가운데 110개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되면서 1순위 청약 마감률이 71.9%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비조정대상지역의 1순위 청약 마감률(60.4%)보다 11.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올해 1뿐기 비조정대상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1순위 청약경쟁률도 △전국 9.2대 1 △수도권 10.9대 1 △지방 8.9대 1로 직전분기 대비 모두 높아졌다. 특히 수도권의 청약경쟁률이 직전분기(2.3대1 )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는데 이는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비조정대상지역의 희소가치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수도권에서 시·군 전체가 비조정대상지역인 곳은 경기 가평·동두천·여주·이천·포천시, 양평·연천군, 인천시 옹진·강화군이다.
이 중 지난 1분기 경기도 비규제지역에서 공급된 양평군 '양평역한라비발디1단지'(16.3대 1)와 가평군 '가평자이'(11.4대 1)는 2000년 이후 해당 지역에서 가장 높은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2분기에는 총 15만5289가구 가운데 4만1325가구가 비조정대상지역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슈도권이 4142가구, 비수도권이 3만7183가구다. 수도권의 경우 '더샵 양평 리버포레(453가구)', 'e편한세상 연천웰스하임(499가구)', '지행역 센트레빌 파크뷰(31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비조정대상지역에서는 청약 1순위 자격이 완화 적용되고, 가점제 적용비율이 낮아 1주택자나 가점이 낮은 청약자들도 당첨 가능성이 높다. 또 전매제한이 6개월(수도권의 경우 자연보전권역에 한함)로 짧은 데다 재당첨 제한 적용을 받지 않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최대 70%로 받을 수 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2분기에도 희소성이 커진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내 집 마련 청약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입지 여건이나 실거주를 따지지 않는 묻지마 청약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김수현기자 ks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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