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 청주공장에 100억원 투자해 스마트 물류창고 건설

이덕주 2021. 4. 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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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제지 기업 깨끗한나라가 100억원을 투자해 청주공장에 스마트 물류창고를 건설한다. 22일 깨끗한나라는 대규모 밀롤(원통형 종이롤) 보관 창고를 청주공장에 건설한다고 밝혔다.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밀롤 1만t 규모를 보관할 수 있는 창고가 오는 12월 완공되면 적기 납품 대응 역량이 커지고 제품 가공 단계에서 발생하는 손실도 최소화할 수 있다. 밀롤 입출고 과정을 자동화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라인과 보관창고를 연결해 공간 효율성도 극대화할 수 있다.

깨끗한나라 페이퍼솔루션사업부는 깨끗한나라 수익성 개선에 숨은 주인공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매출총이익은 전년대비4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155% 증가했다.

2019년 7월에는 노후화 된 제조 1호기 설비 가동을 중단하고 올펄프 상품의 수입 판매 및 OEM 생산 전환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 것이 실적개선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2020년 상반기에는 경쟁사의 제품 생산 중단에 대응해 일부 수출 물량을 확보했고,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국내 백판지 수요가 크게 증가하자 수출 물량을 유연하게 국내 물량으로 전환해 내수 재고 부족에 발빠르게 대응했다.

페이퍼솔루션 사업부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인 원지 개발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깨끗한나라는 펄프, 고지를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등 자원순환 근간의 지류사업을 영위하는 '페이퍼솔루션(Paper-Solution)', 화장지, 기저귀, 생리대, 물티슈를 비롯한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홈앤라이프(Home&Life)' 두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폐자원 순환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 대규모 설비 투자로 '탈석탄화'를 달성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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