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확진자 2명 추가..누적 확진자 689명

[서울=뉴시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735명으로 집계돼 지난 1월7일 869명 이후 105일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689명으로 늘었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며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 2명(688번·689번)이 발생했다.

688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용인시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지난 14일부터 몸살, 목감기 증상이 있어 21일 오후 5시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됐다.

도 방역당국 역학조사 결과 용인시 확진자와 지난 10일부터 11일 이틀간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목감기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689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확진판정을 받은 67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67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를 진행하던 중 인후통 증상이 있어 22일 오전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확진판정을 받았다.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은 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접촉자는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22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6명, 격리 해제자는 664명이다.

현재 가용병상은 총 413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526명(접촉 244명, 해외입국 26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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