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직원 연결 투기 대상 노온사동, 곳곳이 개발제한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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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신도시 예정지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LH 직원 등 수사 대상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잇달아 신청하는 등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관련자 상당수가 경기 광명시 노온사동 일대 토지를 집중적으로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남부경찰청 특별수사대가 지난 21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LH 직원 A 씨 등 2명도 이 일대 땅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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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12.9㎢에 2360여 명이 거주하는 조용한 도시 농촌
행정동은 학온동, 시흥군 소화읍에서 승격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찰이 신도시 예정지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LH 직원 등 수사 대상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잇달아 신청하는 등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관련자 상당수가 경기 광명시 노온사동 일대 토지를 집중적으로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남부경찰청 특별수사대가 지난 21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LH 직원 A 씨 등 2명도 이 일대 땅을 사들였다.
A 씨 외에도 일명 ‘원정 투기’라 불리는 의사, 기업인, 회계사 등 전북지역 유력인사 40여 명도 일정 기간에 약속이나 한 듯 이 일대 땅을 집중적으로 매입했다. 이처럼 많은 사람이 땅을 사들인 노온사동은 어떤 지역인가.
노온사동은 광명시의 법정동이며, 행정동은 학온동이다. 노온사동은 옛날에 이 지역에 노온사라는 절이 있어 유래된 이름으로, 지금은 절터만 남아 있다. 지난 1981년 시흥군 소화읍이 광명시로 승격되면서 노온사동이 됐다.
행정동 명칭은 가학동과 노온사동에서 한 글자씩 따와서 이름 지어졌다. 행정동의 면적이 12.9㎢에 이르는 등 비교적 넓은 면적을 가진 지역이나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인 곳이 많아 전형적인 대도시 근교 농촌 마을이다.
면적 규모는 광명시 전체면적의 33.5%를 차지하는 방대한 지역이다. 인구는 1140여 세대에 2360여 명이 거주한다. 자연마을로 논사리·가락골·등 말·가운데 말·새터 말·동창골 등이 있다.
새터 말에는 강감찬 장군의 후손인 금천 강씨가 많이 살고 있다. 한강 이남에서는 최대의 강 씨 집성지를 이룬다.
동쪽으로 소하동과 하안동과 접하고, 서쪽은 시흥시 과림동, 남쪽은 가학동, 북쪽은 광명동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광명로, 가학로, 서독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의 중심지로 지목받는다.
이와 함께 인근 가학동에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광명유통단지 개발이 계획돼 있다. 아울러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광명동굴과 소현세자 비 민회빈강씨의 묘인 영회원(사적 357호)을 품고 있다.
아울러 김응수 사당인 영모재, 향토유적 제2호 정원용 묘가 있는 등 비교적 역사적 문화재가 많은 지역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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