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거래 묶인 서울집값 폭풍전야?..'집 사겠다'는 사람 더 늘었다

방윤영 기자 2021. 4. 22. 17: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가운데 '집을 사겠다'는 사람은 2주 연속 늘었다.

아직까지 집값 상승률에는 큰 변동이 없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피한 지역에 풍선효과가 나타날 우려가 나온다.

서울시는 전날 △강남구 압구정 아파트 지구(24개 단지) △여의도 아파트 지구와 인근 단지(16개 단지) △목동택지개발지구(14개 단지)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4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 /사진=리브부동산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가운데 '집을 사겠다'는 사람은 2주 연속 늘었다. 아직까지 집값 상승률에는 큰 변동이 없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피한 지역에 풍선효과가 나타날 우려가 나온다.

서울시는 전날 △강남구 압구정 아파트 지구(24개 단지) △여의도 아파트 지구와 인근 단지(16개 단지) △목동택지개발지구(14개 단지)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4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22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80.1)보다 높아진 83.1로 조사됐다. 서울에서 '아파트를 사겠다'는 사람은 지난주에 비해 더 많아지며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6주 연속 하락하다 오 시장 당선 이후인 지난주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점차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매수우위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낮으면 '매도자 많은 시장', 높으면 '매수자 많은 시장'을 뜻한다.

하지만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동안 0.22% 올라 지난주 상승률과 변동은 없었다.

경기는 지난주 대비 0.48% 상승했다. 지난주 상승률 0.43%보다는 오름폭이 소폭 높아졌으나 이달 들어 완만하게 낮아지는 추세다. 시흥(1.28%)과 수원 권선구(1.17%), 안산 상록구(1.07%) 등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은 다시 상승폭이 커졌다. 이번주 상승률은 0.67%로 지난주 0.59%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동구(0.94%), 연수구(0.83%), 남동구(0.76%), 계양구(0.74%) 등 위주로 높게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지난주(0.15%)보다 확대된 0.17%였다. 서울은 0.13% 올랐는데, 전주와 동일한 수준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했다. 강북구(0.49%), 노원구(0.34%), 도봉구(0.34%), 중랑구(0.31%) 등이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높았고 동대문구(-0.01%)는 하락했다.

경기도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인 0.22%로 집계됐다. 인천은 이번주 0.32% 상승하며 지난주(0.24%)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0.25%), 대구(0.23%), 부산(0.14%), 대전(0.04%), 광주(0.03%) 모두 올랐다.

[관련기사]☞ 함소원 '기자 협박' 의혹 터진 날…"제주도 장기간 가게 됐다""원나잇 자주해요?" 한현민에게 질문한 고은아…무슨일?한지혜 "결혼 10년만에 임신, 사실 포기하고 있었다"왕종근, 출생의 비밀 고백 "삼촌이 친아버지였다"이하늘 "김창열 가사 이현배가 다 썼다"…대리작사 의혹, 배상은?
방윤영 기자 by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