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AI경쟁력, 선진국에 1.8년 뒤져

한우람 2021. 4. 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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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관련 제도 정비 절실"
AI 100대 기업 韓4곳, 美 44곳

4차 산업혁명 근간인 인공지능(AI) 기술 관련 한국 경쟁력이 미국, 중국 등 주요 선진국 대비 1.8년 뒤처져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 때문에 데이터 관련 제도 정비 등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AI 분야 현황과 과제' 분석 보고서를 내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 정부 역시 AI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기는 하다. 2018년 AI 연구개발(R&D) 전략, 2019년 AI 국가전략 등을 통해 비전과 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것이 전경련의 주장이다. 전경련은 "한국 AI 논문 수가 세계 9위라지만 1위 중국(7만199건) 대비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고 논문 편당 인용 건수는 전체 91개국 중 31위에 그쳤다"며 "특허 수를 기반으로 산출한 AI 100대 기업(연구기관 포함)을 봐도 한국 국적 연구기관은 44곳에 달하는 미국 대비 11분의 1 수준인 4곳(삼성, LG, 현대차, 전자통신연구원)뿐"이라고 지적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미국과 비교했을 때 한국 AI 경쟁력은 80.9% 수준, 기술 격차는 1.8년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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