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키우는 韓스타트업, 인천서 세계로 진출한다

최태범 기자 2021. 4. 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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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신한금융그룹이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해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2일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스타트업 지원 조직인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S² Bridge) 인천'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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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시아총괄,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안준식 신한금융지주 브랜드홍보부문 부사장, 박남춘 인천시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이지선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 총괄디렉터가 21일 열린 파트너십 발표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구글코리아 제공

구글과 신한금융그룹이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해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2일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스타트업 지원 조직인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S² Bridge) 인천'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양측은 인천 송도에서 '스마트 시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잠재력이 높은 차세대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글로벌 캠퍼스 네트워크와 파트너 커뮤니티를 비롯한 다양한 리소스를 스마트 시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발판을 마련한다.

현재까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의 주요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58곳에 달한다. 구글은 인천 송도의 스마트 시티 액셀러레이터를 토대로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위한 장기적인 지원 활동을 서울 이외 지역까지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산업 전반을 아울러 다양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20여년 전 구글이 그랬던 것처럼 이제 막 시작하는 스타트업을 돕는 일에 더욱 큰 책임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이번 스퀘어브릿지 인천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송도를 스마트 시티 스타트업의 허브로 만들어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준식 신한금융그룹 부사장은 "스퀘어브릿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생태계가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풍부한 인프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며 "구글, 인천시와 손잡고 글로벌을 무대로 성장할 스타트업을 키워내겠다"고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글로벌 기업인 구글의 스타트업 캠퍼스와의 파트너십 체결은 인천스타트업 파크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천에서 성장한 스타트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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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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