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떼고 실속 채우고'.. 기아, 1Q 영업익 1조 넘었다(종합)

지용준 기자 2021. 4. 22. 1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명에서 자동차를 뗀 기아가 첫 1분기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기아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7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42.2% 증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올해 1분기 기아는 국내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증가한 13만75대, 해외에서 5.3% 늘어난 55만9915대를 판매했다.

기아의 1분기 매출액은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RV 모델과 쏘렌토·카니발 등 신차의 해외 판매 본격화에 호실적을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지난 2월 9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개최된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사진=기아
사명에서 자동차를 뗀 기아가 첫 1분기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두배 이상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배 이상 폭증했다.

기아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7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42.2% 증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6조58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조3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9.2% 증가했다.

올해 1분기 기아는 국내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증가한 13만75대, 해외에서 5.3% 늘어난 55만9915대를 판매했다. 글로벌 시장 전체로는 6.4% 증가한 68만9990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은 일부 생산 차질에도 쏘렌토·카니발·K5 등 주요 신차의 판매 호조와 함께 지난해 기저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외 시장은 쏘넷 신차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인도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수요 회복으로 판매 증가를 달성했다. 다만 국내 광주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셀토스 선적 차질 및 재고 부족 등으로 북미와 중남미 권역 판매는 소폭 감소했다.

기아의 1분기 매출액은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RV 모델과 쏘렌토·카니발 등 신차의 해외 판매 본격화에 호실적을 거뒀다. 매출원가율은 판매 증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인한 평균 판매 가격 상승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p(포인트) 낮아진 82.5%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관련해서는 ▲국내에서 쏘렌토·카니발·K5 등 신차 중심의 판매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 ▲미국 시장의 텔루라이드 및 신형 쏘렌토 판매 호조 ▲인도에서 셀토스·쏘넷 판매 호조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 지역에 걸쳐 평균 판매 가격 상승을 달성 ▲인센티브 축소 및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 등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을 크게 높였다.

기아는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영향에 이어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요 시장에서 수요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신차와 고수익 차종 판매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최근 전 세계에 자동차 생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반도체 공급부족 사태에 따라 ▲대체소자 확보 추진 ▲연간 발주를 통한 선제적 재고 확보 ▲유연한 생산 계획 조정 등 생상 차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RV 모델 중심의 판매 지속과 K8의 성공적인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텔루라이드, 쏘렌토, 셀토스 등 고수익 RV 모델 및 신차 판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나아가 주요 시장별로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차별화된 사전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가동 중단에 따른 국내 광주공장 생산차질과 일부 지역의 공급 부족에 따른 도매 판매 감소,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영향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에 힘입어 고수익 신차 판매 확대 등 제품 믹스를 개선해 회복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쏘렌토·카니발 등 고수익 RV 차종의 판매 호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새로운 준대형 세단 K8의 판매 확대에 집중하고, 하반기 출시 예정인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성공적 출시를 위한 사전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전기차 선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니S 주요뉴스]
"휘인이 이렇게 예뻤나?"… 여배우 포스 '장난 아니네'
"원나잇 자주해요?"… 고은아, 한현민에게 왜?
강하늘도 '딱딱'?… 아이유와 팔짱 거부 해명 보니
왕종근, 출생의 비밀 고백… "삼촌이 친아버지?"
"이래서 수지, 수지하는구나"… 청초한 미모 '대박'
"좋은 기억으로"… 김강우, '서예지 논란' 심경글?
홍상수 감독 친형, 3개월째 행방묘연… 딸이 신고
복권 1·2등 동시 당첨자 "꿈에 ○○○○ 나왔다"
브레이브걸스 민영 "주식 수익률 100%"… 비결은?
함소원 '여론조작' 제보자 "실망스럽다"고 한 이유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