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1분기 영업익 144억..전년비 323.5% ↑(종합)

옥승욱 2021. 4. 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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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강판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냉연 도금재의 가격 상승이 실적 호조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포스코강판 깜짝 실적의 가장 큰 요인은 판매가격 인상으로 분석된다.

포스코강판은 이달 1일 출하분부터 냉연 도금재 판매 가격을 t당 5만원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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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금재 가격 상승 영향
깜짝 실적에 주가 상한가


[서울=뉴시스]옥승욱 기자 = 포스코강판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냉연 도금재의 가격 상승이 실적 호조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포스코강판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3.5% 증가한 14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동기간 매출액은 25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 늘었다. 당기순이익 또한 628.7% 증가한 107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강판 깜짝 실적의 가장 큰 요인은 판매가격 인상으로 분석된다. 원자재 가격 강세에 따라 포스코강판 또한 판매가격을 올렸고, 이런 결과가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포스코강판은 이달 1일 출하분부터 냉연 도금재 판매 가격을 t당 5만원 인상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도 냉연도금 전 제품에 대해 t당 10만원을 올린 바 있다.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강판은 자동차 부품, 가전용품 및 건축자재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도금강판, 아연도금강판 및 다양한 컬러강판을 생산하는 표면처리강판 전문기업이다. 현재 국내 도금공장 2개, 컬러공장 4개, 해외 도금공장 1개, 컬러공장 1개 라인 등 총 8개의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도금강판의 가격이 오르면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깜짝 실적이 공개되며 포스코강판 주가는 전일 대비 29.85% 상승한 3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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