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985억 투자해 항공 스마트공장 구축

이유섭 2021. 4. 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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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스터 조성해 동반성장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국내 항공산업 제조분야 스마트 플랫폼과 생태계 구축에 앞으로 5년간 985억원을 투자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전 세계 항공기업 중 일부가 도산하거나 통폐합이 진행되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 중이다. 이에 KAI도 시장 변화에 맞춰 디지털 기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KAI는 기존 스마트공장인 A350동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고도화하는 한편, 자동화중심 스마트 설비를 고정익동, 회전익동, 부품동, 산청사업장 등 전 사업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KAI가 구축하는 스마트플랫폼은 디지털 기반 기술과 데이터 융합, 계획과 실적 등을 연동해 생산계획과 실행을 자율화하는 지능형 생산체계다. 이를 통해 생산, 공정관리 분석업무를 디지털로 전환함으로써 데이터 활용 기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KAI는 또 항공산업 특화클러스터를 조성해 항공산업의 동반성장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통합 네트워크와 디지털 기반 제조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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