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초부 MVP 수정초교 이재이 "자신감 넘치고 리더십 갖춘 선수가 되고파"

임종호 2021. 4. 22. 1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남 수정초교 이재이(163cm, G,F)가 팀에 2연패 달성을 이끌었다.

이재이가 활약한 수정초교는 2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S동서와 함께하는 제20회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여초부 결승전에서 서울 선일초교를 28-24로 제압했다.

이재이가 대회 내내 꾸준함을 잃지 않으며 수정초교는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김천/임종호 기자] 성남 수정초교 이재이(163cm, G,F)가 팀에 2연패 달성을 이끌었다.

이재이가 활약한 수정초교는 2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S동서와 함께하는 제20회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여초부 결승전에서 서울 선일초교를 28-24로 제압했다. 전반까지 12-15로 근소하게 끌려가던 수정초교는 후반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며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 2019년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수정초교는 두 번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승리의 수훈갑은 단연 이재이였다. 풀타임(32분)을 소화한 이재이는 12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9스틸,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후 만난 이재이는 “너무 기쁘다. 모두가 열심히 해준 덕분에 후회 없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

이어 “(김)도연이가 상대 빅맨을 잘 막아줬고, 나와 (이)다온이가 도연이를 도와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재이가 대회 내내 꾸준함을 잃지 않으며 수정초교는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이재이는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MVP를 받을거라곤 전혀 예상 못 했다”라는 이재이는 “(큰 상을 받게 돼서) 신기하고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재이는 언니(청솔중 이재은)를 따라 농구에 입문했다. 그는 “원래 나는 운동을 싫어하는 아이였다. 그런데 언니를 따라서 농구를 하다 보니 재밌더라. 초등학교 3학년 때 현재 팀에 들어왔다. 대회에서 나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커서 지금까지 농구를 하고 있다”라고 농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들려줬다.

어느덧 맏언니가 된 이재이는 성실한 선수다. 그를 지도하고 있는 이미정 코치는 “(이)재이는 성실한 선수다. 팀의 주축으로서 항상 열심히 한다. 이번 대회서 가진 능력을 모두 발휘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관심 있게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오늘 경기서도 자신보다 큰 선수를 잘 막아줬다. 우리가 상대를 공략해야 하는 주요 포인트를 잘 짚고 플레이해줬다”라며 이재이를 칭찬했다.

끝으로 이재이는 코트 리더로서의 이미지를 상상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그는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항상 코트 위에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리더십도 갖춘 선수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며 자신의 미래를 그렸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