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간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 29%..집계 이후 최고치

신선미 2021. 4. 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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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 비율이 30%에 육박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천69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2천629명으로, 29.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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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일 신규 확진자 9천69명 중 2천629명 감염경로 '조사 중'
105일 만에 최다 기록한 신규 확진자 수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5일 만에 최다를 기록한 22일 오전 서울역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35명으로 이틀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1월 7일(869명) 이후 105일 만의 최다기록이다. 2021.4.22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 비율이 30%에 육박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천69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2천629명으로, 29.0%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 수치다.

최근 확진된 3명 중 1명은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조차 모르는 셈이다.

감염경로 불명 사례 비율은 지난 13일 28.6%까지 높아졌다가 다소 하락했으나 9일 만에 다시 최고치가 경신됐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감염원과 접촉자를 최대한 빨리 찾아 격리하는 게 중요하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환자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방역당국의 신속한 추적이 그만큼 어려워져 추가 전파 고리를 끊어내는 게 힘들어진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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