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깜짝 실적' 기록했지만..현대차 "5월도 생산 차질 우려"

이지은 2021. 4. 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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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에 '깜짝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가 반도체 수급난으로 다음 달에도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는 오늘 실적 발표에서 1분기에 생산 계획을 조절해 차질을 최소화했지만, 자동차 수요 회복으로 반도체 부품이 조기 소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수급난에 대응하기 위해 연간 발주를 통한 재고 확보와 생산 계획의 유연한 조정 등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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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에 '깜짝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가 반도체 수급난으로 다음 달에도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는 오늘 실적 발표에서 1분기에 생산 계획을 조절해 차질을 최소화했지만, 자동차 수요 회복으로 반도체 부품이 조기 소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텍사스 한파와 일본 르네사스 공장 화재 여파에 따른 반도체 수급난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수급난에 대응하기 위해 연간 발주를 통한 재고 확보와 생산 계획의 유연한 조정 등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91% 넘게 늘어난 1조 6천억 원, 매출액은 8% 증가한 27조 3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에 따른 기저 효과와 제네시스와 SUV 등 고부가 가치 제품의 판매로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기아 역시 고수익 차종인 레저용 차량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142% 늘어난 1조 7백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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