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초선, 지도부에 '쇄신위 구성' 요구..조국·부동산 빠져(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22일 자체 쇄신 방안을 당 지도부에 제시했다.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는 이날 성명에서 "당의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쇄신안 마련을 위한 당 쇄신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요구한다"며 "당정청 관계에서 민심이 반영되도록 당은 주도성을 발휘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22일 자체 쇄신 방안을 당 지도부에 제시했다.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는 이날 성명에서 "당의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쇄신안 마련을 위한 당 쇄신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요구한다"며 "당정청 관계에서 민심이 반영되도록 당은 주도성을 발휘해달라"고 촉구했다.
의원 간 집단토론 활성화 등 당내 민주주의 강화도 요구했다.
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국민과 피해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더민초는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여의도와 전국 각 지역위원회에 '쓴소리 경청 텐트'를 설치하고 세대별 심층토론회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민심은 언제나 옳다. 저희가 부족했다"며 "공정사회를 향한 열망을 담지 못했고 민생과 개혁 과제를 유능하게 풀지 못했다. 우리 안의 잘못과 허물에 엄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명은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총 4차례 모임과 9개 분과별 토론을 거쳐 마련됐다.
더민초 운영위원장인 고영인 의원은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현충원 방명록에서 성추행 사건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 메시지를 적은 데 대해 "그것도 일정한 의미가 있다"면서도 "단지 국민과 피해자가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의 진정성 있는 사과는 별도로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쇄신안에 '조국 사태'나 부동산 문제에 대한 언급이 빠진 데 대해선 "조국 문제는 2030 의원들이 의견을 표출한 바 있다"며 "앞으로 정책 쇄신안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2∼3개월간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의원은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선 "보유세 완화, 종합부동산세 조정 등은 좀 성급한 면이 있다고 본다"며 "무주택자나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려는 국민 여망에 맞는 부동산 정책을 논의해야지, 기본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당헌을 재개정해 귀책 사유 발생 시 보궐선거에서 무(無)공천 할지에 대해서도 향후 쇄신위 논의 과제에 포함하겠다고 했다.
더민초는 원내대표단에 민병덕, 이수진(비례) 의원을 추천하기로 했다. 앞서 윤 원내대표가 남녀 의원 각 1명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kmk@yna.co.kr
- ☞ 군사 보호지구에 축구센터?…기성용 부자가 사들인 땅 가보니
- ☞ 멍멍 도와주세요…주인 쓰러지자 이웃 불러와 구조
- ☞ 플로이드 최후순간 동영상에 담은 10대 소녀 "정의가 이뤄졌다"
- ☞ 동료 도움으로 15년 결근하고 임금 7억...경찰 수사
- ☞ 벨기에 대사 "부인, 뇌졸중으로 입원중…대신해 사과"
- ☞ '횡령·낸시랭 폭행' 왕진진 1심서 징역 6년
- ☞ 53명 탑승 인니 잠수함 해저 600∼700m 실종…'참사' 우려
- ☞ '포교활동 여성 살해·시신훼손' 70대 징역 25년 확정
- ☞ "괴물이었다"…거물 영화 제작자, 직원 상습학대
- ☞ 이스라엘 전투기에 쏜 시리아 미사일, 핵시설 근처에 떨어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팝핀현준, 악성 루머 영상 제작한 유튜버 고소…"선처 없다" | 연합뉴스
- 야구스타 양준혁, 가수 데뷔…신곡 '한잔 더 하세' 발매 | 연합뉴스
- [OK!제보] "누가 봐도 성인인데"…영업정지 편의점 점주 "투표해보자" | 연합뉴스
- '여사가 명품백 받은 것 잘못'이라는 택시기사 폭행한 60대 승객 | 연합뉴스
- 알몸으로 호텔 누비며 손잡이 흔들고는 "몽유병" 황당 주장 40대 | 연합뉴스
- '누명 논란' 동탄 헬스장 화장실 성범죄 신고인 "허위사실 얘기" | 연합뉴스
- 마이클 잭슨, 사망 당시 7천억원 빚더미…소송 대부분 해결돼 | 연합뉴스
- 국내서 휴식 중인 손흥민, 동네 축구장에 깜짝 등장 | 연합뉴스
- 여자골프 세계 1위 코르다, 개에게 물려 다음 주 유럽 대회 불참 | 연합뉴스
- 파리올림픽 선수촌 식당 메뉴에 프렌치프라이 제외…채식 비중↑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