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L 와해' 알러다이스 감독, "교훈 삼지 않으면 이런 일 계속 일어나"

반진혁 기자 2021. 4. 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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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의 샘 알러다이스 감독이 유럽 슈퍼 리그 사례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페인 <아스> 는 22일(한국시간) 유럽 슈퍼 리그(European Super League)에 대해 알러다이스 감독이 지적한 부분을 언급했다.

유럽의 12개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첼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C 밀란, 인터 밀란, 유벤투스는 유럽 슈퍼 리그 출범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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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의 샘 알러다이스 감독이 유럽 슈퍼 리그 사례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페인 <아스>는 22일(한국시간) 유럽 슈퍼 리그(European Super League)에 대해 알러다이스 감독이 지적한 부분을 언급했다.

알러다이스 감독은 "ESL은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다. 새로운 형식이 신선한 생각은 아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이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개 팀이 ESL 참가를 결정하기로 한 건 큰 수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리그를 운영하는 주체에게 모든 것이 달려있다. 이번 사례를 교훈으로 삼지 않으면 이러한 일은 계속해서 일어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유럽의 12개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첼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C 밀란, 인터 밀란, 유벤투스는 유럽 슈퍼 리그 출범을 알렸다. 

유럽 슈퍼 리그는 미국 JP 모건사의 막대한 자본을 투자받는 조건으로 설립됐다. 대회는 20개의 팀으로 구성되고 3개 팀을 추가로 창립 멤버로 참여시키고 매 시즌 성적별로 5개 팀을 합류시키려는 계획을 품었다.

유럽 슈퍼 리그는 코로나 시대에 재정이 엉망이 상황에서 어마어마한 자금을 챙길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가장 컸다.

하지만, 자금력이 좋은 팀들만 더 자금을 챙길 수 있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 각국 리그의 권위 하락 우려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이 유럽 슈퍼 리그 창설을 반대하고 나섰다.

FIFA는 유럽 슈퍼 리그 참가 팀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까지 막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맨유를 포함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팀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유럽 슈퍼 리그는 잠정 중단에 돌입했다.

ESL 창립자인 유벤투스의 회장 역시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며 사실상 와해됐음을 인정했다.

사진=뉴시스/AP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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