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작년 매출 1조원 돌파.. 전세계서 5번째로 많이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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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가 설립 7년만인 지난해 최대 판매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한국은 전세계에서 다섯번째로 포르쉐 차량이 많이 팔린 나라가 됐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22일 서울 강남 파르나스타워에서 열린 '2021 오픈하우스 미디어 데이'에서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포르쉐 차량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7779대가 판매돼 매출 1조원을 넘는 등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한국 시장은 중국, 북미, 독일, 영국에 이어 다섯번째 규모"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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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판매량 7779대, 전년 대비 85% 증가
포르쉐코리아가 설립 7년만인 지난해 최대 판매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한국은 전세계에서 다섯번째로 포르쉐 차량이 많이 팔린 나라가 됐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22일 서울 강남 파르나스타워에서 열린 '2021 오픈하우스 미디어 데이'에서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포르쉐 차량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7779대가 판매돼 매출 1조원을 넘는 등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한국 시장은 중국, 북미, 독일, 영국에 이어 다섯번째 규모"라고 밝혔다.
모델별로 보면 스포츠 세단인 파나메라의 국내 판매량이 전 세계 시장에서 3위를 기록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카이엔은 4위, 911 8위, 718은 8위였다. 게어만 대표는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대비 86.7% 증가한 2573대가 팔렸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포르쉐가 잘 팔리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국 소비자들은 포르쉐가 제공하는 가치와 철학, 문화를 잘 이해해주고 공감해준다"며 "차량 성능 뿐 아니라 실내 가죽 스티칭까지, 포르쉐 제품에 대해 열정적으로 관심을 갖고 인정해줘서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맞춤 생산 등 포르쉐만의 장점을 고객들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쉐는 올해 신차를 대거 출시해 꾸준히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 718 GTS 4.0과 2세대 파나메라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데 이어 박스터 25주년 기념 모델, 타이칸 터보와 터보S, 911 GT3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타이칸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차이자 포르쉐 최초의 CUV(Cross Utility Vehicle)인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의 국내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는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4, 4S, 터보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게어만 대표는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국내 고객들에게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인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포르쉐 라인업은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흥미로울 것"이라고 했다.
포르쉐는 전동화 모델을 2025년에는 전 제품의 50%까지, 2030년에는 80%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다. 게어만 대표는 '911 모델도 전동화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포르쉐 본사가) 911 전동화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여러가지 모델을 놓고 다양한 기회를 살피고 있다"고 했다.
포르쉐코리아는 급격한 브랜드 성장 속도에 맞춰 고객 관리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고객 수요에 더 빠르게 대응하고 차량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월 10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PDI(Pre-Delivery Inspection)센터를 열 예정이다.
포르쉐코리아는 현재 전국에 서비스 센터 13개, 워크베이 132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에 287대를 수리하고 있다. 강민충 AS사업부 전무는 "현재 한국 시장에 3만8000여대의 포르쉐 차량이 등록돼 있다"며 "포르쉐코리아의 성장세를 감안하더라고 2030년까지 각 서비스센터 당 담당 차량이 5000대를 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4월 제주 지역 최초로 포르쉐 서비스센터를 열었다. 2분기에는 제주 세일즈 팝업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포르쉐 센터 대치는 리노베이션을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인천 송도과 경기도 분당에 신규 전시장을 열고, 대구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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