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중진공과 중소기업 경영 정상화 돕는다

(오른쪽부터) 최철호 BNK경남은행 상무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최학수 혁신성장본부장이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선제적 자율구조 개선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역 내 부실위험 중소기업을 사전 발굴하고 신속한 지원을 위해 선제적 자율구조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구조 개선 절차를 지원함으로써 경영 정상화를 돕고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신규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구조 개선 지원기업 추천·선정 ▲구조 개선 계획 수립과 이행 지원 ▲금융권 워크아웃 공동 참여 ▲컨설팅·수출·판로 등 정책사업 연계 지원 ▲사업구조 개선 지원을 위한 정책사업 연계 등을 추진한다.

BNK경남은행은 대상기업 추천, 금리인하, 만기연장 등 금융 프로그램을 일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신규자금 공급을 비롯해 재무구조 개선과 자구책을 포함한 계획 수립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업력 3년 이상인 법인으로 신용공여액 총 합계가 100억원 미만인 중소벤처기업이다. 특허를 포함한 산업재산권 보유기업과 벤처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신기술·녹색기술 인증기업 등을 우대한다.

최철호 BNK경남은행 여신영업본부 상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부실 위험이 증가하면서 중소기업들이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선제적 자율구조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부실 중소기업들이 신속하게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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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혜진 기자 hyejin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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