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으로 인한 가벼운 뇌 손상에도 '뇌졸중' 위험 높아

황래환 2021. 4. 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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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뇌 기능의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급속히 발생한 장애가 상당 기간 이상 지속되는 뇌혈관 관련 질환이다.

흔히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진 뇌졸중이 외상성 뇌손상(Traumatic brain injury, TBI)으로 인해서도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버밍엄대학교의 그레이스 터너 박사 연구팀은 외상성 뇌손상과 뇌졸중 발생 위험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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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뇌 기능의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급속히 발생한 장애가 상당 기간 이상 지속되는 뇌혈관 관련 질환이다. 흔히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진 뇌졸중이 외상성 뇌손상(Traumatic brain injury, TBI)으로 인해서도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외상성 뇌 손상

영국 버밍엄대학교의 그레이스 터너 박사 연구팀은 외상성 뇌손상과 뇌졸중 발생 위험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했다. 연구팀은 4개국 18개의 연구에 참여한 2,606,379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문헌 연구를 진행했고 외상성 뇌 손상 환자의 뇌졸중 위험이 크게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 이에 대한 위험비(Hazard ratio, HR)는 1.86이었다. 연구팀은 외상성 뇌손상은 뇌졸중의 독립적인 위험 요소임을 확인했다.

뇌졸중은 외상성 뇌손상 발생 후 4개월 동안 발생할 위험이 가장 높았다. 연구팀은 외상성 뇌손상 발생 후 5년까지도 뇌졸중 발생위험이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했고 외상성 뇌손상의 심각도나 유형에 관계없이 뇌졸중 발생위험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를 통해 외상성 뇌손상 이후 비타민 K 길항제(Vitamin K antagonist)와 고지혈증에 주로 쓰이는 스타틴으로 뇌졸중 발생 위험이 감소할 수 있으며 특정 종류의 항우울제는 뇌졸중의 위험을 오히려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터너 박사는 성명을 통해 “외상성 뇌손상 발생 후 4개월 동안 의사는 환자의 높은 뇌졸중 발생 가능성을 막기 위해 뇌졸중 예방 약물과 생활 습관 조절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활의학과 정효준 원장은 하이닥 유튜브를 통해 뇌졸중 후유증의 재활치료에 관해 설명했다. 정효준 원장은 “뇌졸중 후유증으로 신체 마비와 보행장애, 인지장애, 언어장애 등으로 나타난다”고 말하며 “발병 후 3개월 이내에 재활치료를 시작하면 뇌졸중 후유증을 없애거나 호전시킬 뿐만 아니라 마비 증상까지 완화할 수 있어 재활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서 체계적으로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 재활의학과 정효준 원장

황래환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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