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고백' 김장훈의 해명 "제일 쓸데없는 걱정은 연예인 걱정"

김찬영 2021. 4. 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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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생활고를 고백한 바 있는 가수 김장훈이 해명에 나섰다.

그는 "방송 후폭풍이 아주 심합니다. 여기저기서 걱정하는 전화와 카톡이 무지하게 옵니다"라며 "얼마 전 현장르포 특종세상 출연분이 방송되었는데 아주 거지로 나와서 걱정 끼쳐 너무 죄송합니다. 이런 일로 사과를 드린다는 것도 재밌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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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캡처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생활고를 고백한 바 있는 가수 김장훈이 해명에 나섰다. 

앞서 김장훈은 지난 15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과거 연습실로 쓰던 스튜디오에서 보증금 3000만 원에 월세로 살고 있다”며 근황을 밝힌 바 있다. 

김장훈은 지난 21일 인스타그램에 셀프 카메라(셀카) 네 장과 함께 “‘제일 쓸데없는 걱정이 연예인 걱정, 류현진 제구력 걱정, 손흥민 골 결정력 걱정입니다. 이걸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방송 후폭풍이 아주 심합니다. 여기저기서 걱정하는 전화와 카톡이 무지하게 옵니다”라며 “얼마 전 현장르포 특종세상 출연분이 방송되었는데 아주 거지로 나와서 걱정 끼쳐 너무 죄송합니다. 이런 일로 사과를 드린다는 것도 재밌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생활고라는 표현과 너무 안 어울리는 평안, 보람,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라며 “생활고! 무슨 고등학교 이름 같기도 하네요. 저 검정고시 출신인데”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조만간 제 유튜브 채널 인터뷰 영상을 통해 조목조목 진솔하게 생활고 해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면서 “아,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라고 재치를 보였다. 

더불어 “남들은 그 돈이 내 돈 아니라고, 검소하다고 해명하는 데 이걸 반대로 해야 하니 귀찮아서 신경 쓰지 않고 살려다가 이 해명은 의무라고 생각하기에 하려 합니다”며 “가족과 팬들을 걱정시키지 말아야 할 의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특히 엄마가 목사인데 성도들이 어떻게 생각할까가 제일 걱정됩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거짓 1도 없이 저의 현재 상황과 돈에 대한 철학, 미래 준비, 꿈 등에 대해 유쾌하고 재밌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세상의 기준들과 좀 다르긴 하죠”라면서 “그건 그저 뇌 구조가 좀 다른 것 뿐일 겁니다. 보시면 힘든 날들에서 유쾌한 에너지 좀 받으실 거에요”라고 전했다. 

나아가 “방송이나 편집에 대해서 비난은 하지 않도록 합시다. 그런데 제 생활 수준, 다들 아시죠? 걱정할 필요 없다는 거”라면서 “도와준다고 전화들 안 하셔도 돼요”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장훈은 지난 15일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해 강남의 한 빌딩에 있는 작업실을 소개하며 “산다기보다 작업실 같은 곳이다. 할 수 있는 모든 게 다 있다.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로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가끔 강연과 비대면 공연을 해서 돈을 버는데 (월세를) 밀릴 때도 있다”고 해 걱정을 샀다. 

제작진이 “현재는 어떤가”라는 묻자 김장훈은 “현재는 준수하다. 두 달 밀렸다”며 “몇 년 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돈 걱정을 해봤다”고 첨언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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