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IMM PE, SK루브리컨츠 지분 40% 1조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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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SK이노베이션(096770)의 100%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 2대 주주로 올라선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SK루브리컨츠 지분 40%를 약 1조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최종 협상을 조율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SK루브리컨츠 경영권을 유지한 상황에서 IMM PE를 2대 주주로 맞으며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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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과 전략적 제휴 관계 형성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국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SK이노베이션(096770)의 100%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 2대 주주로 올라선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SK루브리컨츠 지분 40%를 약 1조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최종 협상을 조율 중이다. IMM PE가 SK루브리컨츠에 부여한 전체 기업 가치는 2조5000억원 수준이다. 양측은 이르면 다음 주 지분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SK루브리컨츠는 윤활기유와 윤활유를 제조·판매하는 SK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로 자동차용 윤활기유 시장에서는 글로벌 1위 회사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6879억원에 영업이익 262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은 약 9.7%, 회사가 영업 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현금 이익을 가리키는 에비타(EBITDA·영업이익+각종 상각비)는 지난해 기준 4151억원이다.
SK이노베이션은 SK루브리컨츠 경영권을 유지한 상황에서 IMM PE를 2대 주주로 맞으며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게 됐다. 업계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이번 지분 매각대금을 SK루브리컨츠의 신재생 에너지용 윤활유 제품군 개발·생산 등에 투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부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국 조지아주 1공장에 이어 2공장 건설을 결정하는 등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말 IMM PE가 설립한 사모대출 운용사인 IMM 크레딧 솔루션이 진행한 첫 투자 건이다. IMM PE는 지난해 박찬우 부사장을 중심으로 크레딧펀드를 운용하는 별도 법인을 설립했다.
김성훈 (sk4h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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