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고속질주'..1분기 영업익 1兆 돌파

2021. 4. 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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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22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76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한 16조5817억원, 순이익은 289.2% 증가한 1조350억원이었다.

1분기 매출액은 해외 판매 본격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한 16조5817억원을 달성했다.

그 결과 1분기 영업이익은 142.2% 증가한 1조764억원, 영업이익률은 3.4포인트 상승한 6.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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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69만대 판매..RV 비중 59.7% '역대 최대'
"반도체 공급 부족 대응..고수익 차종 판매에 집중"
기아 양재 본사. [기아 제공]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기아가 22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76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142.2% 증가한 수치다.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한 16조5817억원, 순이익은 289.2% 증가한 1조350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289.2% 증가한 1조35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아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가동 중단에 따른 국내 광주공장 생산 차질과 일부 지역의 공급 부족에 따른 도매 판매 감소,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에 힘입어 고수익 신차 판매 확대 등 제품 믹스를 개선해 회복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1분기 국내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증가한 13만75대, 해외에서 5.3% 증가한 55만9915대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에서 같은 기간 6.4% 증가한 68만9990대를 기록했다.

생산 차질에도 국내에선 쏘렌토, 카니발, K5 등 주요 신차의 판매 호조와 전년 기저 영향으로 두 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쏘넷 신차 효과가 본격화하는 해외에선 인도가 높은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수요 회복으로 판매가 늘었다.

1분기 매출액은 해외 판매 본격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한 16조5817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원가율은 평균 판매 가격 상승으로 같은 기간 2.0%포인트 낮아진 82.5%로 나타났다.

광주 서구 기아 광주공장 모습. [기아 제공]

특히 RV 판매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포인트 상승한 59.7%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수익성 확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 결과 1분기 영업이익은 142.2% 증가한 1조764억원, 영업이익률은 3.4포인트 상승한 6.5%를 기록했다.

기아는 향후 코로나19 영향이 완화되며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회복하리라 전망하면서 판매 회복과 수익성 강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리스크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에 ▷대체소자 확보 추진 ▷연간 발주를 통한 선제적 재고 확보 ▷유연한 생산 계획 조정 등을 통해 생산 차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주요 시장에서 수요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경쟁력 있는 신차와 고수익 차종 판매에 집중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방침”이라며 “나아가 주요 시장별로 하반기 출시를 앞둔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차별화된 사전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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