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인도네시아 요청 땐 잠수함 구조 지원"

김현우 2021. 4. 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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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인도네시아 발리 북부해역에서 훈련 중 발생한 인도네시아 잠수함 조난사고에 대해 위로의 뜻을 전달하고 향후 모든 가용한 수단을 동원해 인도네시아 국방부의 탐색 및 구조 활동을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2일 "인도네시아는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기반한 주요 국방·방산 협력국가"라며 "우리 국방부는 어제 인도네시아의 잠수함 조난사고 발생 사실을 인지한 직후, 외교채널을 통해 인도네시아 국방부측에 구조지원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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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장관 "해군 출항 가능 준비" 지시
실종된 인도네시아 잠수함 KRI 낭갈라 402호.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방부가 인도네시아 발리 북부해역에서 훈련 중 발생한 인도네시아 잠수함 조난사고에 대해 위로의 뜻을 전달하고 향후 모든 가용한 수단을 동원해 인도네시아 국방부의 탐색 및 구조 활동을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22일 인도네시아 해군의 잠수함 구조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출항이 가능토록 준비하라고 해군에 지시했다.

국방부는 22일 “인도네시아는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기반한 주요 국방·방산 협력국가”라며 “우리 국방부는 어제 인도네시아의 잠수함 조난사고 발생 사실을 인지한 직후, 외교채널을 통해 인도네시아 국방부측에 구조지원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측은 사의를 표명하면서 구조의 시급성을 고려해 일단 싱가포르 등 인근 국가에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우리측 지원 의사에 대해서는 인도네시아 군 내부 검토 후에 입장을 알려주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해군은 21일 발리섬 인근 해역에서 훈련하던 독일산 재래식 잠수함(낭갈라함:KRI Nanggala 402)과 연락이 두절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잠수함의 정원은 34명이지만 이날 훈련에는 53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낭갈라함은 40년 전인 1980년 건조된 독일산 재래식 1400t급 잠수함으로 대우조선해양이 9년 전인 2012년 성능개량 작업을 해 준 바 있다. 이후 해당 잠수함의 정비·운용 등과 관련해 참여한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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