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 쇼핑·호텔의 롯데월드타워몰 지분 1.4조에 인수

2021. 4. 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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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물산이 롯데월드타워몰의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미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존 롯데쇼핑(15%), 호텔롯데(10%)의 소유권 지분 전량을 매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몰은 국내 최고 높이 건축물인 롯데월드타워와 대표 복합 쇼핑몰 롯데월드몰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에는 시행운영사인 롯데물산과 롯데쇼핑, 호텔롯데 3개사가 소유권지분을 각각 75%, 15%, 10%씩 투자해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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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및 자산관리사업 역량 강화
롯데월드타워몰 전경.[롯데물산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롯데물산이 롯데월드타워몰의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미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존 롯데쇼핑(15%), 호텔롯데(10%)의 소유권 지분 전량을 매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하는 지분 규모는 롯데쇼핑 약 8300억원, 호텔롯데 약 5500억원으로 약 1조 4000억원이다.

롯데월드타워몰은 국내 최고 높이 건축물인 롯데월드타워와 대표 복합 쇼핑몰 롯데월드몰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에는 시행운영사인 롯데물산과 롯데쇼핑, 호텔롯데 3개사가 소유권지분을 각각 75%, 15%, 10%씩 투자해 운영했다.

롯데물산은 이번 지분 매입을 통해 부동산 및 자산관리사업에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앞으로 물산은 자산관리 전문회사로 성장하고, 자산 유연성 제고를 통한 신규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기업의 미래 가치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쇼핑, 호텔 역시 각 주력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롯데물산 측은 “이번 지분 인수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맞춘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주도적인 단지 내 영업 활성화와 책임 경영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롯데물산에 따르면 올해 롯데월드타워 오피스 임대가 모두 완료됐고, 거주시설인 ‘시그니엘 레지던스’ 역시 당초 계획 대비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한편 롯데물산은 올해 초 롯데자산개발 사업 중 자산관리사업(Property Management)도 인수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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