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가는 날 등창 난다더니..유현주 담 증상으로 기권

유현주가 10번 홀 출발 전 목 근육을 풀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스폰서 초청으로 KLPGA투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 출전한 유현주(27)가 6개 홀서 6오버파를 기록한 후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유현주는 22일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6개 홀을 치른 뒤 목 부위의 담 증상으로 기권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유현주는 11번 홀과 12번 홀에서 연속 더블 보기를 범했으며 14번 홀과 15번 홀에선 연속 보기를 범했다.

육감적인 몸매로 인기몰이 중인 유현주는 올해 KLPGA투어 출전권이 없어 스폰서 초청으로 이 대회에 나왔으나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채 대회장을 떠났다.

유현주는 지난해 상금랭킹 109위를 기록한 뒤 시드 순위전 예선에 출전했으나 탈락해 올해는 2부 투어에서 뛰어야 한다. 스폰서 초청으로 작년 9월 팬텀 클래식 이후 7개월 만에 KLPGA투어에 나왔으나 부진한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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