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반려동물 가구 638만 '전국 28%'

유선희 2021. 4. 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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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은 네 집 가운데 한 집이 반려동물과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들 반려동물 양육 가구 가운데 10중 3가구 꼴로 양육을 포기하거나 파양하고 싶어 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지난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전국 2304만 가구 대비 638만 가구(27.7%)로 집계됐다.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응답한 1528명 중 양육을 포기하거나 파양하고 싶었다고 답변한 비율은 28.1%(429명)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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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농림축산식품부

우리 국민은 네 집 가운데 한 집이 반려동물과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들 반려동물 양육 가구 가운데 10중 3가구 꼴로 양육을 포기하거나 파양하고 싶어 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국민 5000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양육 여부와 반려동물 입양과 분양 등을 묻는 '2020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전국 2304만 가구 대비 638만 가구(27.7%)로 집계됐다.네 집당 한 집 꼴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셈이다. 전년(591만 가구)과 비교해 47만 가구가 늘어났다.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응답한 1528명 중 양육을 포기하거나 파양하고 싶었다고 답변한 비율은 28.1%(429명)로 나타났다. 이유로는 '물건 훼손·짖음 등 동물의 행동문제' 응답이 29.4%로 가장 높았고 '이사·취업 등 여건 변화' 20.5%, '예상보다 지출이 많음' 18.9%, '동물이 질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함' 14.0% 순으로 조사됐다.

현재 동물학대 처벌 수준에 대해서는 '약하다'는 응답이 48.4%로 가장 높고, '보통' 40.6%, '강함' 11% 순이었다.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해서는 과반수의 응답자가 '법적 처벌'이 필요하다고 봤다. 구타나 방화와 같이 '동물을 물리적으로 학대하는 행위(구타, 방화 등)'는 96.3%가 처벌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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