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 클래식 출격' 최경주·강성훈 "서로 간의 믿음과 신뢰 중요해"

김호진 기자 2021. 4. 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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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와 강성훈, 안병훈과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오브 뉴올리언스(총상금 740만 달러) 우승을 위해 한팀으로 뭉쳤다.

최경주-강성훈, 안병훈-임성재는 23일(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TPC 루이지애나(파72/7425야드)에서 열리는 대회에 짝을 이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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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최경주와 강성훈, 안병훈과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오브 뉴올리언스(총상금 740만 달러) 우승을 위해 한팀으로 뭉쳤다.

최경주-강성훈, 안병훈-임성재는 23일(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TPC 루이지애나(파72/7425야드)에서 열리는 대회에 짝을 이뤄 출전한다.

취리히 클래식은 지난 2017년부터 2인 1개 조로 대회 방식을 변경해 개최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에 경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대회 1, 3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 공을 두고 경기를 펼치는 가운데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베스트 볼' 방식으로 하고, 2, 4라운드는 두 선수가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얼터네이트 샷' 방식으로 치른다.

2라운드 후 부진한 33개 팀(공동 순위 포함)은 컷 탈락한다.

경기에 앞서 최경주-강성훈 조는 22일 스포티즌을 통해 각오 및 다짐을 전했다.

먼저 최경주는 "매 홀 최선을 다하겠다. 개인적인 포볼은 각자의 스타일로 치겠지만, 포섬의 알터네이트 샷은 특히나 집중을 해야 되기 때문에 팀워크로서 좋은 경기를 이뤄내기 위해 서로의 집중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강성훈은 "개인적으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야 할 것 같다. (최경주) 프로님이 처음 우승하셨던 데도 뉴올리언스이기 때문에, 또 좋은 기를 받아 포섬에서 노련함과 정교함으로 잘 플레이하다 보면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PGA 투어 통산 8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그는 무수한 한국 프로골퍼 선수들의 우상이기도 하다.

강성훈 / 사진=DB


강성훈은 "미국에서는 선수들이 최프로님을 부를 때 '갓파더'라고 한다. 처음에 한국에서 오셔서 모든 걸 개척하시고, 저희가 잘 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경주는 "강성훈은 코브라가 아닌가 싶다. 찬스가 오면 확 문다. 그만큼 집중해서 할 때 보면 정말 무서울 정도다. 그런 모습들이 참 좋다"고 화답했다.

끝으로 팀 플레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을 묻는 질문에 두 선수는 "서로의 믿음,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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