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흑석산 참나무 군락지에 '치유의 숲' 조성

조근영 2021. 4. 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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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흑석산 자연휴양림 내에 치유의 숲이 22일 개장했다.

흑석산 일원 50ha 참나무 군락지에 위치한 치유의 숲은 38억원을 들여 5년 만에 조성을 완료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코로나 이후 숲 자원의 중요성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다"며 "자연휴양림·유아숲체험원과 연계해 명실상부 복합 산림치유단지로서 산림관광과 휴양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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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숲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 흑석산 자연휴양림 내에 치유의 숲이 22일 개장했다.

흑석산 일원 50ha 참나무 군락지에 위치한 치유의 숲은 38억원을 들여 5년 만에 조성을 완료했다.

치유센터(180㎡)와 프로그램실(104㎡) 각 1동을 비롯해 산책로와 2ha 면적의 치유정원 등이 조성됐다.

치유센터는 이용객의 신체 상태를 측정하는 등 이용객들의 쉼의 공간으로 이용되며 각종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유의 숲은 음이온 발생량이 많은 참나무 군락지를 중심으로 740m의 무장애 데크 길과 350m 흑(黑)돌길이 조성돼 휴양객들이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걸으며 치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휴양림의 기능을 살려 건축물을 최소화하고 숲의 생태와 자연환경을 보존해 조성된 치유의 숲은 2020년 전남도 친환경 디자인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코로나 이후 숲 자원의 중요성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다"며 "자연휴양림·유아숲체험원과 연계해 명실상부 복합 산림치유단지로서 산림관광과 휴양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해남군은 산림치유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몸풀기 체조, 숲길 걸으며 숲해설 듣기, 숲향기 느끼기, 숲에서 햇빛 샤워하기, 물에 발 담그고 세족하기, 참나무 체험하기, 숲속 요가나 명상 등 산림을 통한 스트레스 회복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한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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