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하청노동자 복직 촉구 공대위 출범..오체투지 시작

정혜민 기자 2021. 4. 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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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해고된 아시아나항공 하청노동자들의 복직을 촉구하는 공동대책위원회가 22일 출범했다.

이들은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3일 예정으로 이날 오체투지에 나섰다.

공대위는 "해고된 것도 억울한데 정년을 길거리에서 맞게 할 수는 없다"며 "이들의 복직을 위해 공동대책위를 긴급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해고자 3명과 공대위 관계자 6명 등 9명은 이날 낮 12시3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서 복직을 촉구하며 오체투지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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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KO지부 회원들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본청 앞에서 열린 공대위 발족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1.4.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지난해 5월 해고된 아시아나항공 하청노동자들의 복직을 촉구하는 공동대책위원회가 22일 출범했다. 이들은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3일 예정으로 이날 오체투지에 나섰다.

아시아나케이오 정리해고 원직 복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책위의 출범을 알렸다. 공대위에는 민주노총을 비롯해 40여 시민·노동단체가 참여했다.

아시아나항공 하청 계열사 아시아나케이오 노동자 5명은 코로나19 사태로 해고된 이후 1년 가까이 복직을 요구하며 거리에서 투쟁 중이다.

앞서 서울과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들의 해고가 부당해고라고 판정했지만 회사는 판정에 불복하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복직이 지지부진한 사이 해고자 중 2명의 정년이 각각 이달과 다음 달로 다가왔다.

공대위는 "해고된 것도 억울한데 정년을 길거리에서 맞게 할 수는 없다"며 "이들의 복직을 위해 공동대책위를 긴급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정년을 앞둔 해고자 2명은 13일부터 10일째 단식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해고자 3명과 공대위 관계자 6명 등 9명은 이날 낮 12시3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서 복직을 촉구하며 오체투지를 시작했다. 박삼구 금호문화재단 이사장의 자택이 있는 유엔빌리지를 거쳐 24일 낮 12시 중구 롯데시티호텔에서 마무리한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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