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發 집값 상승..전국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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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지난주 반등을 시작한 서울 집값이 이번 주에도 상승 폭을 넓혔다.
전국·수도권·지방·서울의 매매가 상승 폭이 일제히 확대된 것은 지난 1월 이후 13주 만이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통계를 보면 이번 주 전국·수도권·지방, 그리고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모두 전주를 뛰어넘었다.
지난주 0.39%에서 이번 주 0.51%로 매매가 상승률이 대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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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주 만에 매매가 상승폭 일제 확대
시장선 "전세난에 이사철 등 영향"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지난주 반등을 시작한 서울 집값이 이번 주에도 상승 폭을 넓혔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수도권·지방 집값도 더 올랐다. 전국·수도권·지방·서울의 매매가 상승 폭이 일제히 확대된 것은 지난 1월 이후 13주 만이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통계를 보면 이번 주 전국·수도권·지방, 그리고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모두 전주를 뛰어넘었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0.21%에서 0.23%로, 수도권도 0.25%에서 0.27%로 올랐으며 지방도 0.18%에서 0.20%로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0.07%에서 0.08%로 소폭 올랐다.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경우 상승 폭이 모두 커졌다. 강남구가 0.10%에서 0.14%로, 서초구가 0.10%에서 0.13%로 커졌고 송파구는 0.12%에서 0.13%로 증가했다. 강북권에서는 정비 사업 기대감이 높은 상계·월계동이 있는 노원구가 0.17%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의 상승세는 인천이 견인했다. 지난주 0.39%에서 이번 주 0.51%로 매매가 상승률이 대폭 올랐다.
집값 오름폭이 동시에 커진 것에 대해 심교언 건국대 교수는 “가장 큰 이유는 ‘전세난’이다. 최근 전세가 상승세가 주춤하다고는 하지만 아직 전세난이 해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여기에 이사철 수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추세로 볼 때 강보합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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