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값 폭등에 직장인 절반 '근로의욕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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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직장인들의 근로의욕도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고수 차장이 무주택자 임원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직장인도 많았다.
현재 본인 명의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직장인은 29.3%로 10명 중 7명이 무주택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인해 우울함이 커지고 있지만 대다수 직장인들은 내 집 마련은 꼭 필요하다(88.7%)고 생각했으며, 그 이유는 노후 안정 차원에서(59.3%, 복수응답)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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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820명에게 부동산 시장이 직장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8%가 근로의욕이 상실된다고 답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직장인은 19.7%에 불과했다.
현재 본인 명의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직장인은 29.3%로 10명 중 7명이 무주택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인해 우울함이 커지고 있지만 대다수 직장인들은 내 집 마련은 꼭 필요하다(88.7%)고 생각했으며, 그 이유는 노후 안정 차원에서(59.3%, 복수응답)가 컸다.
이어 생활편의를 위해(43.9%), 전월세 가격이 계속 상승해서(31.6%), 내 집 마련이 인생의 목표라서(20.2%) 등의 이유가 있었다. 투자(재테크) 목적이라는 응답은 15.6%에 그쳤다.
미래 본인 소유의 부동산 매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혼자(64.8%)가 미혼(59.1%)보다 더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본인 소유의 부동산을 매입하기까지 기간은 기혼자는 평균 8년, 미혼은 평균 10년으로 예상했다.
부동산 시장이 직장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은 결혼 여부에 따라 달랐다. 기혼자들은 부동산 관련 내용이 대화의 메인 주제가 된다(31.3%)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이어 동료의 부동산 보유 여부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낌(30.3%), 별 영향이 없음(28.1%) 순으로 답했다. 반면 미혼자들은 별 영향이 없음(34%)이 가장 많았다.
성실하게 직장생활을 하면 성공한다는 인식은 사라졌다. 57.9%가 미래 자산 축적이 노력만으로는 힘들다고 봤고 10명 중 8명은(80.1%) 존재감 없어도 투자고수 차장이 고속 승진 등 직장생활이 화려한 무주택자 임원(19.9%)보다 더 낫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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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선경 기자] sun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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