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러 스푸트니크V 백신 관련 자료 수집-국외 동향 모니터링"

김종윤 기자 2021. 4. 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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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서 식약처 등 규제당국에 허가신청 진행하고 있지는 않아"

정부가 러시아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도입 논의와 관련해 현재 외국의 검증 및 허가 동향을 정밀 파악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동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자원관리반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 검토 여부에 대해 "자료수집과 국외의 여러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양 반장은 '자료수집·허가 과정에 관해 러시아 정부나 직접투자펀드와 진행 중인 협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재는 여러 자료를 수집하고 국외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원론적인 답변만 반복했습니다.

이어 "기업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우리 규제당국에 허가신청을 진행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지난해 8월 러시아가 세계 최초 개발해 승인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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