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기아 1분기 영업이익 1조764억원..전년비 142.2%↑

최기성 2021. 4. 22. 16: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쏘렌토 [사진 제공=기아]
기아가 올해 1분기(1~3월) 코로나19 셧다운 사태와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에도 불구하고 쏘렌토, 카니발 등 고수익 RV 차종 판매 호조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기아는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1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는 2021년 1분기 68만9990대(전년동기 대비 6.4%↑)를 판매했다.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16조5817억원(13.8%↑), 영업이익 1조764억원(142.2%↑), 경상이익 1조3193억원(367.9%↑), 당기순이익 1조350억원(289.2%↑)을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가동 중단에 따른 국내 광주공장 생산차질과 일부 지역의 공급 부족에 따른 도매 판매 감소,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영향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에 힘입어 고수익 신차 판매 확대 등 제품 믹스를 개선해 회복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쏘렌토, 카니발 등 고수익 RV 차종의 판매 호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새로운 준대형 세단 K8의 판매 확대에 집중하고, 하반기 출시 예정인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성공적 출시를 위한 사전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전기차 선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분기에는 일부 차종의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gistar@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