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 출판사 고즈넉이엔티 인수

지분투자한 지 석 달만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위지윅스튜디오(299900)가 장르물 출판사 고즈넉이엔티를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고즈넉이엔티는 'K-스릴러'와 'K-로맨스' 등 자체 브랜드를 가진 장르소설 출판사다. 창작 초기단계부터 영상화 등 2차 제작을 염두에 두고 작가마다 전담 프로듀서가 붙는 고유의 시스템으로 알려졌다.

위지윅스튜디오에 따르면 국내 소설로는 최초로 할리우드에서 TV시리즈로 제작되는 '청계산장의 재판'을 비롯 보유 작품의 30%에 이르는 IP(지적재산권)가 국내외 제작사에서 2차 판권 계약으로 이어졌다.

이번 인수는 지난 1월 위지윅스튜디오가 고즈넉이엔티에 지분을 투자한 지 3개월 만이다. 사측 관계자는 "그만큼 고즈넉이엔티가 지닌 IP와 생산시스템에 확신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번 인수는 'W콘텐츠 스튜디오(가칭)'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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