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판 슈퍼리그?'..英 언론, 논의 중인 EPL 개혁안 보도

신동훈 기자 2021. 4. 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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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러피언 슈퍼리그는 무산됐지만 영국판 슈퍼리그 창설 이야기가 새롭게 나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국 '더선'은 22일 "현재 영국판 슈퍼리그가 활발히 논의 중이다. 주요 사안은 스코틀랜드 리그의 강호 셀틱과 레인저스가 EPL로 편입되는 점이다. 또한 EPL 팀 축소 방안도 검토 중이다. 20개 팀에서 과거와 같이 18팀으로 줄어드는 방식이 해당된다. 플레이오프도 시행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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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선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유러피언 슈퍼리그는 무산됐지만 영국판 슈퍼리그 창설 이야기가 새롭게 나왔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나온 슈퍼리그 창설 이슈는 축구계를 뒤흔들었다. 빅클럽 12팀이 주축이 돼 만들어질 계획이었지만 자국리그 무시, 카르텔 형성, 폐쇄적이고 탐욕적인 리그라는 거센 반발에 시달렸다. 이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팀이 참가 철회를 했고 인터밀란, AC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이탈했다.

사실상 슈퍼리그 프로젝트는 무산됐다. 대중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매우 급진적으로 일을 추진한 것이 실패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유럽 모델이 아닌 미국 자본을 들여 기존 체계를 완전히 붕괴시키려 했던 부분도 지적되는 중이다. 슈퍼리그 사태는 무마됐지만 현 상황 타파를 위해 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국 '더선'은 22일 "현재 영국판 슈퍼리그가 활발히 논의 중이다. 주요 사안은 스코틀랜드 리그의 강호 셀틱과 레인저스가 EPL로 편입되는 점이다. 또한 EPL 팀 축소 방안도 검토 중이다. 20개 팀에서 과거와 같이 18팀으로 줄어드는 방식이 해당된다. 플레이오프도 시행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영국판 슈퍼리그는 정부, 유럽축구연맹(UEFA), 국제축구연맹(FIFA)의 지지를 이미 받았다. 이러한 방식이 시행되면 질적 향상이 이뤄지며 대중의 관심을 받고 더불어 막대한 새로운 이익이 생길 것으로 전망 중이다. 이 방식이 아니더라도 현지 전문가들은 EPL은 생존을 위해서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변혁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셀틱, 레인저스가 EPL로 온다면 새로운 재미를 줄 것은 분명하다. 세계 최고 더비 중 하나인 '올드펌 더비'가 EPL에서 열리는 점도 흥미롭다. 팀 수준도 준수하기 때문에 리그가 더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 레인저스의 감독 스티븐 제라드가 친정팀 리버풀과 만난다면 더 이목을 끌 것이다. 스코틀랜드 리그 측도 해당 방안에 찬성 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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