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해상서 '서류 허위기재' 중국 어획물운반선 1척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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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국내 수역에서 어획물을 허위기재한 혐의로 중국 어획물운반선 1척을 나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에 한국 측 수역으로 들어온 노영어운 A호는 18일 이전에 이미 우리 수역 밖으로 나간 중국어선으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삼치, 가자미 등 어획물 1.1t을 옮겨 실었다고 조업일지를 적어 서류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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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해양수산부는 국내 수역에서 어획물을 허위기재한 혐의로 중국 어획물운반선 1척을 나포했다고 22일 밝혔다.
나포한 선박은 선원 8명을 태운 노영어운 A호(213t)다. 해수부 산하 서해어업관리단은 이날 오전 5시40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서 서쪽으로 52해리(96.3㎞) 떨어진 해상에서 이 선박을 붙잡았다.
지난 18일에 한국 측 수역으로 들어온 노영어운 A호는 18일 이전에 이미 우리 수역 밖으로 나간 중국어선으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삼치, 가자미 등 어획물 1.1t을 옮겨 실었다고 조업일지를 적어 서류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로 이 배가 어떤 선박에서 어획물을 넘겨 받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정부는 서류 허위작성 혐의 외에 노영어운 A호에 실린 어획물이 한국 수역에서 불법조업으로 잡힌 것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부는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담보금 부과 등을 처분할 예정이다.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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