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합창단, 브람스 음악으로 희망·위로 전한다

장병호 2021. 4. 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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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합창단은 오는 5월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59회 정기연주회 '오월의 브람스'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 서울시합창단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브람스(1833~1897)의 대표 명작으로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서울시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브람스가 30대에 완성한 곡 '운명의 노래'와 '독일 레퀴엠'을 선보인다.

서울시합창단은 환경보호 이슈에 동참하고자 이번 공연에서 종이 절약 캠페인 '에코프로젝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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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회 정기연주회 '오월의 브람스'
'운명의 노래' '독일 레퀴엠' 선곡
내달 2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합창단은 오는 5월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59회 정기연주회 ‘오월의 브람스’를 공연한다.

서울시합창단 ‘오월의 브람스’ 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
이번 공연에서 서울시합창단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브람스(1833~1897)의 대표 명작으로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브람스는 바흐, 베토벤과 함께 독일 음악사를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하나다. 엄격한 낭만주의를 지향하면서 음악의 순수한 예술성을 고집스럽게 지켜내고자 했다. 철저한 고전형식과 낭만의 정서를 누구보다 뛰어나게 융합해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했다.

서울시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브람스가 30대에 완성한 곡 ‘운명의 노래’와 ‘독일 레퀴엠’을 선보인다.

‘운명의 노래’는 신들의 평화로운 행복과 인간의 끊임없는 불안을 대비시켜 인간이 결국 암흑세계로 파멸하는 것을 그린 시인 횔덜린(1770~1843)의 작품에 곡을 붙였다. 강렬함은 덜하지만 아름다운 명곡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독일 레퀴엠’은 산 자를 위로하고 축복하는 평화로움이 깃든 곡이다. 브람스가 1856년 슈만의 죽음 이후 구상을 시작해 32세가 되던 1865년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다시 작업에 몰두해 1968년 완성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선 오케스트라 지휘자이자 합창음악 해석의 최고 권위자인 최승한 연세대 음악대학 명예교수가 객원지휘자로 지휘봉을 잡는다. 소프라노 박현주, 바리톤 얀준모,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서울시합창단은 환경보호 이슈에 동참하고자 이번 공연에서 종이 절약 캠페인 ‘에코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공연 상세정보는 실물 프로그램북이 아닌 QR코드를 통헤 제공한다.

티켓 가격 2만~5만원. 세종문화티켓을 비롯한 주요 예매처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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