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버둥 치는 3세 여아 온몸으로 10분간 눌러 질식사" CCTV영상 공개

정명화 2021. 4. 2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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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전 한 어린이집에서 3살 된 여아가 숨진 가운데 학대 정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MBC '뉴스데스크'는 사건 당일 어린이집 원장이 아이를 억지로 재우려고 짓누르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사망한 아이를 이불에 엎드리게 한 뒤 원장이 다리로 10분 이상 압박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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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질식사 한 3살 여아에 대한 학대 정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ㄴ=MBC '뉴스데스크' 캡처]

[아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지난달 대전 한 어린이집에서 3살 된 여아가 숨진 가운데 학대 정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MBC '뉴스데스크'는 사건 당일 어린이집 원장이 아이를 억지로 재우려고 짓누르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사망한 아이를 이불에 엎드리게 한 뒤 원장이 다리로 10분 이상 압박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어린이집을 운영해 온 50대의 원장 50대 A씨는 해당 어린이집에서 약 두 달간 생활한 3세 여아인 B양을 재우기 위해 압박해 질식사시킨 혐의로 체포됐다.

사건 당시 아이가 불편한 듯 고개를 들자 아이의 머리를 팔뚝으로 누르고 온몸으로 눌렀다. 아이가 다시 한쪽 다리를 움직이며 불편해하지만 원장은 이를 무시한 채 10분 이상 압박했다. 이후 1시간 뒤 B양이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발견한 원장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부검 결과 사인은 질식사로 나왔으며 원장은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됐다. 원장 A씨는 B양을 숨지게 할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명화 기자(so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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