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코스피, 외국인·연기금 매도에도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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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스피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35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86억원, 235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15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0억원, 321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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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0.34% 상승 마감
22일 코스피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35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86포인트(0.18%) 오른 3177.52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총 349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86억원, 2355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투자자 중 연기금은 총 1983억원어치를 팔며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 연기금의 누적 순매도액은 2조3113억원을 돌파했다.
외국인도 순매도를 이틀 연속 계속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날인 21일 하루만에 1조4286억원을 순매도한 바 있다. 이는 국내 주식시장이 개장한 이래 여섯번째로 많은 규모다.
최유준 KB증권 연구원은 "앞서 올해 1월에도 코스피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후 외국인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다"며 "4월 들어 코스피지수가 15거래일 중 13일이나 상승하며 다시 신고가에 근접하자, 외국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월 11일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인 3266.23을 기록하자, 외국인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11~12일 이틀 간 1조3365억원이 순매도됐다.
최 연구원은 "다만, 1월과 달리 현재는 상승장이 주가수익비율(PER) 상승이 아닌 이익 증가 덕에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1월에는 상장사들의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대비 주가 수준)이 높아지는 추세였다면, 최근에는 기업의 실적 개선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는"증시의 체력이 더 강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향후 코스피지수의 변동성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9포인트(0.34%) 오른 1025.71로 마감했다. 전고점인 1032.64(4월 20일 기준)를 경신하지는 못했다.
유가증권시장과 달리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개인은 415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0억원, 321억원을 순매수했다.
연기금은 코스닥시장에서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새로운 ‘큰 손’으로 떠올랐다. 9일 간 연기금은 코스닥시장에서 총 205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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