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분기 영업익 1조764억..전년비 142.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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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조7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2%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액은 16조5817억원으로 13.8%, 당기순이익은 1조350억원으로 289.2% 각각 늘었다.
글로벌 판매량은 68만9990대로 6.4% 증가했으며 국내는 13만75대로 11.4%, 해외는 55만9915대로 5.3% 각각 늘었다.
매출원가율은 82.5%로 2.0%포인트 하락했고 영업이익률은 6.5%로 3.4%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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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기아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조7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2%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액은 16조5817억원으로 13.8%, 당기순이익은 1조350억원으로 289.2% 각각 늘었다.
글로벌 판매량은 68만9990대로 6.4% 증가했으며 국내는 13만75대로 11.4%, 해외는 55만9915대로 5.3% 각각 늘었다.
국내 시장은 쏘렌토, 카니발, K5 등 주요 신차의 판매 호조와 함께 전년 기저 영향을 보였다. 해외의 경우 인도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수요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국내 광주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셀토스 선적 차질 및 재고 부족 등으로 북미와 중남미 권역 판매는 소폭 감소했다.
매출원가율은 82.5%로 2.0%포인트 하락했고 영업이익률은 6.5%로 3.4%포인트 상승했다. 사측은 판매 증가, 제품 믹스 개선(고부가 차량 판매 확대) 등으로 인한 평균 판매 가격(APS) 효과로 분석했다. 특히 레저용 차량(RV) 판매 비중은 59.7%로 전년보다 6.4%포인트 상승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아는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일부 시장의 재확산세와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와 관련해서는 대체소자 확보 추진, 연간 발주를 통한 선제적 재고 확보, 유연한 생산 계획 조정 등을 통해 생산 차질 최소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신차와 고수익 차종 판매도 이어갈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RV 모델 중심의 판매 지속과 K8의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해외 시장은 텔루라이드, 쏘렌토, 셀토스 등 고수익 RV 모델 및 신차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 시장별로 하반기 출시 예정인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성공적 론칭을 위해 사전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에 힘입어 고수익 신차 판매 확대 등 제품 믹스 개선으로 회복세를 이어갔다"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2분기 일부 차종의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지만 피해가 최소화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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