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경로 불분명 코로나19 확진자, 확진까지 오래 걸려 집단감염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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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일수록 증상 발현부터 확진까지 소요 기간이 길어 집단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그 결과 전체 유증상 확진자의 증상 발현부터 확진 판정까지 평균 기간은 3.74일이었다.
증상 발현부터 확진까지 3일 이상 소요된 확진자 비율을 발병 원인별로 분류한 결과 감염경로 미상 확진자는 전체의 6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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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일수록 증상 발현부터 확진까지 소요 기간이 길어 집단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에 경기도는 역학적 연관성이 없어도 증상이 있는 도민은 신속히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20일까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2만7935명 가운데 유증상 확진자 1만8258명을 대상으로 증상 발현부터 확진 판정까지 소요 일수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유증상 확진자의 증상 발현부터 확진 판정까지 평균 기간은 3.74일이었다.증상 발현부터 확진까지 3일 이상 소요된 확진자 비율을 발병 원인별로 분류한 결과 감염경로 미상 확진자는 전체의 63%로 나타났다.
이어 확진자 접촉(53.2%), 10인 이상 집단감염인 클러스터(51.4%), 해외 유입(43.2%), 요양시설(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역학적 고리가 없는 개인일수록 증상이 발현되고 설마하는 마음에 검사받지 않다가 집단감염 가능성을 키운다는 뜻이다. 유증상자 진단검사가 필요한 이유다.
앞서 도는 지난 1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의사 또는 약사로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권고받은 의심 증상자가 48시간 이내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는 기존 역학조사 중심 검사를 벗어나 환자가 증상 발현을 기준으로 적극 검사를 받아 집단감염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서다.
도는 행정명령 이행을 독려하기 위해 도청 홈페이지, G버스, SNS 등 홍보매체를 활용하고 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증상이 발생해도 설마 하는 마음에 더 많이 시간을 보내고, 그 기간만큼 바이러스는 주변 사람에게 전파되고 사회의 유행은 확산했다. '의심되면 주저 없이 진단검사'라는 슬로건을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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