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건축학교, 2021 서울경향하우징페어 단독 세미나 개최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2021. 4. 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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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다세대주택을 짓고 있던 건축주 B씨는 "전체 건축 사업비 중에서 건축주의 자금 비율이 10%만 되어도 건물을 완공할 수 있다"라는 업계 전문가의 말만 믿고 건축을 시작했다.

이처럼 행복 건축학교는 중소형 건축의 각 세부 분야 별로 실제 사례 위주로 예비 건축주들을 교육하고 있는데, 오는 5월 1일(토) 서울 세텍(SETEC)에서 열리는 2021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서 단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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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다세대주택을 짓고 있던 건축주 B씨는 "전체 건축 사업비 중에서 건축주의 자금 비율이 10%만 되어도 건물을 완공할 수 있다"라는 업계 전문가의 말만 믿고 건축을 시작했다. 하지만 대출에 과하게 의존한 나머지 공사에 필요한 각종 부대비용을 감당할 수 없었고, 결국 하도급 업체에 공사비를 지급하지 못했다. 짓던 건물은 유치권 행사에 들어가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이 현장은 대출 만기가 1년 이상 지난 현재까지도 방치된 상태다.

행복 건축학교 로고/사진제공=행복 건축학교


위 이야기는 예비 건축주를 위한 행복 건축학교에서 강의되는 '건축 각 분야별, 100가지 체크리스트' 중 하나의 실제 사례다.

건축 사업비 확보는 자기자본(에쿼티)과 타인자본(대출과 외상공사)으로 구성되며, 전체 사업비 중 자기자본의 투입 비율을 자기자본비율(에쿼티 비율)이라고 한다. 이는 개발사업의 자금조달과 관련되어 가장 중요한데, B씨는 이 점을 간과한 것이다.

행복 건축학교의 한 관계자는 "시설자금 대출을 받기 위한 최소 자기자본 비율은 1금융권이 30%, 2금융권도 20% 이상이 돼야 한다"며 예비 건축주들이 건축 자금 조달을 등한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철저한 방역 하에 진행된 2020년 상반기 행복 건축학교 세미나/사진제공=행복 건축학교


이처럼 행복 건축학교는 중소형 건축의 각 세부 분야 별로 실제 사례 위주로 예비 건축주들을 교육하고 있는데, 오는 5월 1일(토) 서울 세텍(SETEC)에서 열리는 2021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서 단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영리 법인인 행복 건축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이 학교는 현재까지 1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조합원들이 서로 건축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서로 돕는 품앗이 같은 공동체가 되도록 돕고 있다.

한편 이번 '2021 서울경향하우징페어' 세미나는 코로나19 예방대책으로 손 소독제와 위생장갑은 물론, 모든 출입자의 신원을 등록하고 2차에 걸쳐 체온을 측정하는 등 안전한 세미나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향하우징페어 홈페이지나 행복 건축협동조합의 공식 블로그에서 참여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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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komoon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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