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하루만에 반등..3200선 탈환은 실패

이승주 2021. 4. 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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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2일 미국 증시 훈풍을 타고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돌파했던 3200선을 탈환하진 못했다.

하지만 하루만인 전날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미국 증시 훈풍을 타고 반등했지만 3200선을 탈환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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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177선 마감..개인 나홀로 매수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198.84)보다 21.86포인트(0.68%) 오른 3220.70에 장을 마감한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29.46)보다 2.42포인트(0.24%) 오른 1031.88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7.2원)보다 4.9원 내린 1112.3원에 마감했다. 2021.04.20. kyungwoon59@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코스피가 22일 미국 증시 훈풍을 타고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돌파했던 3200선을 탈환하진 못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171.66)보다 5.86포인트(0.18%) 오른 3177.52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86포인트(0.09%) 오른 3174.52에 출발한 뒤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지난 20일 3220선을 넘어서며 역대 전 고점을 넘어 3220.70을 기록했다. 하지만 하루만인 전날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미국 증시 훈풍을 타고 반등했지만 3200선을 탈환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미 증시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가 1조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을 제안할 것이란 소식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348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86억원, 235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03%)과 철강금속(1.43%), 운수창고(1.41%), 기계(1.32%)등은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1.95%)와 종이목재(-1.05%), 유통업(-0.12%), 전기전자(-0.0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24%) 내린 8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3.36%)와 셀트리온(-0.86%), 기아(-0.48%) 등도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0.38%)와 현대차(0.22%), 삼성SDI(0.15%) 등은 상승했다.NAVER는 보합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22.22)보다 3.49포인트(0.34%) 내린 1025.71에 마감했다. 지수는 1.43포인트(0.14%) 오른 1023.65에 출발한 뒤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41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0억원, 32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알테오젠(4.35%)과 에코프로비엠(1.60%), SK머터리얼즈(1.07%)는 상승한 반면 카카오게임즈와 에이치엘비, CJ ENM은 보합했다. 반면 씨젠(-6.52%)과 펄어비스(-3.13%), 셀트리온헬스케어(-0.96%) 등은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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