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올해 '교원평가' 실시.."코로나19 상황 고려"

오유신 기자 2021. 4. 22.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실시하지 않았던 교원능력개발평가가 올해는 에정대로 실시된다.

지난해 교육부는 코로나19로 방역·수업 부담이 가중함에 따라 교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유예한 바 있다.

동료 교원의 평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하지 않는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원단체와 교육감협의회, 학부모 등 다양한 교육 주체들의 요구를 수렴해서 평가는 실시하되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부, '2021학년도 교원평가 실시계획' 안내

"평가 실시하되 부담 최소화...제도 개선할 것"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실시하지 않았던 교원능력개발평가가 올해는 에정대로 실시된다. 다만 동료 교원 평가는 이번에도 실시하지 않는다.

교육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각 시·도 교육청과 영상으로 제2차 학교일상회복지원단회의를 열고 '2021학년도 교원평가 실시계획'을 안내했다.

교원평가는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2005년부터 5년간 시범운영을 거쳐 2010년 전면 도입됐다. 교원들의 학습 지도, 생활 지도 등에 대해 학생·학부모의 만족도를 조사하고 동료 교원들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인사나 급여에는 반영되지 않지만 평가 결과가 기준에 미달하면 능력개발계획서를 쓰고 연수를 받아야 한다.

지난 1월 서울 노원구 용원초등학교에서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는 코로나19로 방역·수업 부담이 가중함에 따라 교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유예한 바 있다.

올해 평가에서는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만 추진한다. 동료 교원의 평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하지 않는다.

기존에는 평가 문항을 학교에서 개발하도록 했지만, 올해는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에서 평가 예시 문항을 제공해 학교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예시 문항에는 '선생님은 원격수업 시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노력하십니까?'처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비대면 교육활동, 생활 지도와 관련한 내용 등이 포함된다.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는 5개 문항 이상으로 구성한다. 올해부터 모바일에서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 가운데 서술형 문항의 경우 욕설과 같은 부적절한 문구가 포함되면 답변 전체를 교원에게 전달하지 않는 등 시스템도 개선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원단체와 교육감협의회, 학부모 등 다양한 교육 주체들의 요구를 수렴해서 평가는 실시하되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