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영남대·새마을재단, 새마을 세계화 위해 '맞손'

류상현 2021. 4. 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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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영남대, 새마을세계화재단이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위해 손을 마주 잡았다.

세 기관은 22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외출 영남대 총장, 장동희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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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경북도와 영남대, 새마을세계화재단이 22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새마을운동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04.22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와 영남대, 새마을세계화재단이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위해 손을 마주 잡았다.

세 기관은 22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외출 영남대 총장, 장동희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의 주요내용은 ▲(재)새마을세계화재단 및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운영 ▲해외 새마을시범마을 조성 및 새마을 연수 ▲새마을운동세계화 성과 국제사회 공유를 위한 포럼, 세미나 및 인력 교류 ▲새마을운동세계화 활성화를 위한 신규 컨텐츠 및 미래전략 사업 발굴 ▲정부와 코이카 등 정부부처 제안 및 공모사업의 공동대응 등이다.

경북도는 2005년부터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을 시작한 이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2013년 새마을세계화재단을 출범시켰고 새마을운동을 지속가능한 한국형 모델로 정착시켜 국제사회에서는 새마을운동이 최적의 지역개발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도는 또 2017년에는 새마을운동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전시-체험-교육 등 복합적 공간인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을 조성하는 등 새마을의 조직과 시설을 갖추고 있는 명실상부한 새마을운동 종주도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가 축적한 새마을과 국제개발 분야의 전문성이 지자체가 추진해온 새마을사업과 접목된다면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제공하는 나라'로 도약한 공적개발원조(ODA) 수원국의 모범 사례다.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를 위해 경북도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1947년에 개교한 이래 1976년 지역사회개발학과를 설립해 새마을운동을 학문화하고 새마을국제개발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새마을국제개발학과,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국제개발협력원, 박정희 새마을연구원 새마을관련 4개 기관을 기반으로 새마을운동 연구와 국내외 새마을운동 컨텐츠 개발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최근 대통령직속정책기획위원에서도 한국판 뉴딜과 새마을운동을 연계시키고 있는 등 세월이 지나도 새마을운동의 가치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경북이 4차 산업혁명 등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행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새마을사업도 전문역량을 갖추고 새마을운동의 브레인 역할을 하고 있는 영남대와 협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번 협약이 경북도의 새마을사업 대도약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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