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휴업이지만' 40조 기안기금 가동 올 말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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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 자금지원 기간이 올해 말까지 연장된다.
주요 개정 내용은 자금지원 기한 연장과 일부 자금지원 조건을 현행화하는 것이다.
이로써 기간산업안정기금 및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기한은 당초 이달 30일에서 올해 12월31일까지로 8개월 연장된다.
기안기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대기업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5월 말 40조원 규모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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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 자금지원 기간이 올해 말까지 연장된다.
기기간산업안정기금운용심의회(위원장 김주훈)는 22일 제29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방안'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은 자금지원 기한 연장과 일부 자금지원 조건을 현행화하는 것이다. 이로써 기간산업안정기금 및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기한은 당초 이달 30일에서 올해 12월31일까지로 8개월 연장된다.
또한 기금의 지원을 받는 기업의 고소득 임직원 연봉 동결 시점도 기존 2019년 말에서 2020년 말 기준으로 변경됐다. 또한 고용유지 조항에 대한 기준 시점도 지난해 5월1일에서 올해 5월1일로 바뀌었다.
기안기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대기업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5월 말 40조원 규모로 출범했다. 당초 상당수 기업이 수혜를 볼것으로 기대됐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경영환경이 정상화하면서 지금까지 자금지원을 받은 기업은 2개에 그치고 있다. 항공기업 중에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이 각각 2조4000억원, 321억원 규모로 지원받았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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