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1분기 순이익 1조2701억원.. 최대 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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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105560)이 올해 1분기 1조2700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다.
22일 KB금융은 1분기에 1조2701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B금융 주요 자회사인 KB국민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7.4% 증가한 6886억원으로 집계됐다.
KB증권은 221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냈고, KB국민카드 역시 1415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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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105560)이 올해 1분기 1조2700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다. 푸르덴셜생명 인수 효과와 함께 은행과 비은행 부문 순이익 기여도가 1대1로 재편되는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실적 증대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22일 KB금융은 1분기에 1조2701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7295억원)보다 74.1%, 지난해 4분기(5773억원)보다 120% 증가한 수준이다. 2009년 9월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이다.
KB금융은 "핵심 사업 부문에 대한 경쟁력 강화 노력과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결실"이라며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 중심으로 그룹의 핵심이익이 증가했고, 특히 작년 1분기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동성 확대로 부진했던 기타영업손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순이자이익은 푸르덴셜생명 인수 등 M&A와 은행의 견조한 여신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는 그룹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돼 2.5% 증가했다. 그룹과 은행의 NIM은 각각 1.82%, 1.56%를 기록해 지난 분기에 이어 확대됐다.
비이자이익도 1조1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3920억원) 대비 154.9% 증가했다. 특히 순수수료이익은 967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3% 증가했다. 9000억원대 순수수료이익을 거둔 것은 분기 기준 처음이다. 주식시장 호황으로 증권업 수입 수수료가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은행의 ETF(상장지수펀드)·ELS(주가연계증권) 판매 실적 증가 등 신탁이익 개선과 소비 회복에 따른 카드 가맹점 수수료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기타영업손익도 전년동기보다 3112억원 증가하는 등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1분기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동성 확대로 발생했던 유가증권, 파생상품·외환 관련 거액 손실요인이 소멸했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푸르덴셜생명 실적 연결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KB금융그룹 총자산은 620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610조7000억원)보다 1.7% 증가했다. 건전성 부문을 살펴보면,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2%를 기록해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그룹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6%와 13.75%를 기록해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는 편이다.
KB금융 주요 자회사인 KB국민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7.4% 증가한 6886억원으로 집계됐다. KB증권은 221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냈고, KB국민카드 역시 1415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KB손해보험은 688억원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KB금융 실적에 처음 반영되기 시작한 푸르덴셜생명의 경우 112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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